아몬드와 주름 예방: 피부과 의사의 주장과 최신 연구 결과

 

미국의 한 피부과 의사가 아몬드를 섭취하는 것이 주름 없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현지 시각), 이에 관한 기사가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실렸습니다. 해당 의사인 니라(Neera)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환자들에게 매일 아몬드를 세 개씩 먹는 것이 주름을 예방하는 자연스러운 방법이라고 추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 피부과 의사인 니라는 하버드 의대에서 레지던트 과정과 피부암 펠로우쉽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서, 자신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아몬드 섭취와 피부 건강 간의 관계에 주목했습니다. 지난 11월 26일(현지 시각)에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에 소개된 니라의 주장에 따르면, 하루에 아몬드를 세 개씩 먹는 것이 주름을 예방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니라는 이러한 주장에 대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몬드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과학적인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 니라는 최상의 피부 건강을 유지하려면 아몬드 섭취 외에도 다른 중요한 스킨케어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항산화 세럼(예: 비타민 C)을 피부에 적용하며, 레티노이드를 일상 생활에 통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습관들은 피부 건강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니라는 강조했습니다.

 

종합적으로, 아몬드의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니라의 조언처럼 다양한 스킨케어 습관을 도입하여 피부를 케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니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연구로 2021년에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24주 동안 약 400칼로리의 아몬드(약 세 줌)를 하루에 섭취한 여성들은 얼굴 주름과 잔주름, 그리고 색소 침착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폐경 후 여성 49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6개월 후 참여자들의 주름 정도가 16% 감소하고 색소 침착이 20% 줄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연구가 마무리될 즈음에는 아몬드를 섭취한 여성들의 뺨과 이마 피부 수분이 증가했다고 니라가 설명했습니다.

 

니라는 이와 관련하여 "아몬드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이로운 음식"이라며, "견과류를 섭취할 수 없는 사람들은 오메가3를 보충함으로써 아몬드와 유사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듯 아몬드가 피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지지하는 연구 결과들이 니라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리꾼의 "아몬드를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 결석이 생긴다"는 질문에 대해, 니라는 "건강한 사람이라면 하루에 세 줌 정도를 먹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로써 적절한 양의 아몬드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되며, 신장 결석과 같은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아몬드는 비타민 E와 오메가3 같은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E는 세포막을 유지하고 노화를 늦춰 주름 개선 및 탄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포화지방인 오메가3는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포화지방과는 달리 피부를 탱탱하게 유지시킵니다.

 

한 줌의 아몬드(약 30g 또는 약 2325알)에는 하루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 E(약 8mg)가 함유돼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은 23g로, 포화지방은 약 12g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를 통해 적절한 양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피부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이라 할지라도 적정량 이상으로 섭취하면 살이 찌고,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아몬드에 함유된 지방은 영양가가 풍부하지만 고칼로리이기도 합니다.

적절한 섭취량을 넘어설 경우에는 비만이나 다양한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아몬드를 하루에 한 줌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몬드의 긍정적인 영양 성분을 적절히 고려하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음식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